도브 센서티브 뷰티바, 바디워시 대신 사용해본 후기

저렴한 바디워시에서 도브로 갈아탄 이유

처음 자취를 시작했을 때는 몇천 원짜리 저렴한 바디워시를 선호했어요. 향도 다양하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30대가 되면서 피부가 점점 건조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유명 브랜드의 수제비누도 써봤지만, 가성비가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도브 바디워시를 사용해봤는데, 겨울에도 피부가 많이 건조해지지 않아서 몇 년째 꾸준히 사용하고 있었어요.

어느 날 동생이 도브 센서티브 뷰티바가 좋다고 추천해줘서, 이미 도브 제품에 만족하고 있던 저는 바로 구매해봤어요.

 

도브 센서티브 뷰티바, 미국산 vs. 독일산 차이

구매하려고 보니 미국산과 독일산이 나뉘어 있어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성분을 알아보니, 독일산 제품에는 징크옥사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미백 효과가 있지만 여드름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물론, 실질적인 함유량이 썬크림 정도라서 큰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요. 저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미국산 도브 센서티브 뷰티바를 선택했어요.

구매는 쿠팡 로켓직구를 이용했는데, 환율 차이는 있지만 절차가 간편해서 편리했어요.

 

가격 대비 가성비는 어떨까?

현재 물가를 생각하면 일반 비누보다 확실히 비싼 편이에요. 한 개에 천 원이 넘는 가격이라 고급 비누로 볼 수도 있죠. 하지만 바디워시와 비교하면, 오히려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에요.

또한, 한 개로 성인 2명이 하루 2번씩 사용해도 약 2~3주 정도 지속되었어요. 자투리 비누도 따로 모아서 손 씻는 용도로 활용하면 낭비되는 양도 줄어들어서 경제적이었어요.

 

 

 

향과 사용감, 만족스러울까?

• 거품 : 샤워볼 없이도 손으로 문지르면 거품이 풍부하게 나와요.
• 세정력 : 씻고 나면 뻣뻣하지 않고 촉촉한 느낌이 들어요.
• 향 : 무향에 가까운 은은한 비누 향으로, 샤워 후에도 거의 남지 않아요.
• 보관 : 일반 비누보다 약간 크지만, 가벼운 편이라 자석식 비누 거치대에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해요.

 

도브 센서티브 뷰티바, 계속 쓸까?

도브 바디워시를 만족스럽게 쓰던 저에게 센서티브 뷰티바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샤워 후에도 촉촉함이 유지되고, 거품도 풍부해서 부드럽게 씻길 수 있었어요. 향도 강하지 않아서 민감한 분들에게도 잘 맞을 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국내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아 해외 직구로만 구매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계속 구매해서 사용할 만큼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