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쿨피스를 정말 좋아했어요.복숭아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을 감싸는 느낌이 참 좋았어요. 특유의 몽글몽글한 목넘김도 매력적이었죠. 하지만 소아비만이었던 탓에 괜히 부모님 눈치를 보게 되고, 스스로도 “살이 찔까 봐” 걱정하며 자제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러다 보니 어른이 되어서도 엽기떡볶이(엽떡)와 찰떡궁합인 쿨피스가 서비스로 따라와도 손이 가지 않더라고요. 쿨피스 제로! 바로 주문해봤어요최근에 제로 칼로리 음료를 찾아보다가 쿨피스 제로가 출시됐다는 소식을 알게 됐어요. 쿨피스를 좋아했지만 칼로리 걱정 때문에 멀리했던 저로서는 반가운 소식이었어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고민 없이 바로 주문했어요. 쿨피스 제로, 맛과 향은 어떨까?받아본 쿨피스 제로는 140ml의 미니 사이즈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