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뱅쇼가 생각나요. 저는 원래 알코올을 못 먹는 체질이라 와인을 끓여 알코올을 날린 뱅쇼를 즐기는 편이예요. 와인의 농축된 풍미와 과일, 시나몬, 팔각 같은 향신료가 어우러져 감기가 달아나는 기분이 들어서 매년 농축액을 사서 만들어 먹곤 했어요. 하지만 올해는 다이어트 중이라 칼로리와 당분 걱정으로 뱅쇼를 포기해야 하나 고민했어요. 그런데 요즘엔 제로 음료가 잘 나오니까 혹시나 싶어 검색해봤더니, 티젠 콤부차에서 뱅쇼 맛이 있더라고요! 칼로리는 0은 아니지만, 당류는 제로이고, 1포당 17칼로리라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기본 레시피와 첫 시도포장에는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 250ml에 1포를 타서 먹으라는 기본 레시피와 함께, 와인을 첨가하는 뱅쇼나 하이볼 레시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