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로봇청소기 BESPOKE AI 스팀 9700 사용 후기

 
2024년에 삼성의 로봇청소기의 신제품
삼성전자 BESPOKE AI 스팀 9700이 출시되었어요
저는 원래 타사의 로봇청소기와 로봇 물걸레 청소기를 3년 넘게 사용하고 있어서
사전예약 때부터 고민을 하다가 몇 개월 만에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것도 인공지능이 되던 모델이고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만 사용하다 보니 막연히 비싼 로봇청소기로 바꾸어야 하나
고민이 더 되었어요 ㅎ
하지만 바꾸고 나니 왜 진작 바꾸지 않았는지 후회할 정도였어요
 

 

청소 시간의 혁신

 
청소시간이 기존 가지고 있던 로봇청소기 1시간 내외 + 물걸레 1시간 내외로
따로 작동시켜야 하니 중간 비는 시간도 생겨서 최소 2시간~5시간이던 청소시간이
약 30분으로 엄청나게 줄어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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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POKE AI 스팀 9700 앞면과 뒷면

 

장애물 인식 기능

 
장애물 인식 기능이 있어서 매일 사용해도 부담이 없었어요
원래 사용하던 로봇청소기는 거의 장애물을 범퍼로 부딪혀야 피해 가는 방식이라
바닥의 깔개나 고양이 장난감 같은 것들은 피할 수 없어서
청소기를 돌리는 날 의자부터 바닥에 떨어져 있는 온갖 물품을
테이블 위로 올려야만 기계에 걸려서 청소가 중단되는 현상을 줄일 수 있었는데
삼성 비스포크 제트봇은 알아서 ‘장애물을 피해 갑니다’라는 음성과 함께
알아서 피해 가고 스마트 싱스 앱의 청소 리포트에서 장애물의 종류까지 확인 가능했어요
이 장애물 인식 기능 덕분에 매일 아침에 급하게 출근해도
부담 없이 앱으로 청소를 할 수 있어서 아주 큰 장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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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POKE AI 스팀 9700의 정수통 및 오수통 모습

자동 물걸레 세척과 관리

 
로봇청소기와 물걸레가 일체형으로 동시에 가동이 되어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청소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고
스팀으로 자동 물걸레 세척에 건조까지 되어서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걸레에서 냄새나는 일 없어서 깔끔했어요
다만, 리뷰들을 보니 걸레 빤 물이 모이는 탱크에서
오래되면 냄새가 심하다 해서 저는 한번 청소가 끝나면
오수를 버리고 깨끗한 물로 헹궈서 다시 장착해 두니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어요
 

BESPOKE AI 스팀 9700의 먼지통 모습

청소 방식

 
청소 방식은 지도에서 인식하고 청소를 지시한 방들 중
각각 방마다 청소를 완료하고 다른 방으로 넘어가는 방식이고
방의 가운데를 지그재그 청소한 후 모서리를 따라 한 바퀴 도는 방식이고
청소 순서를 따로 정하지는 못했어요
이전에 사용하던 로봇청소기는 청소 구역 내라면 다른 방도 갔다 오기도 하고
안방부터 옷방 거실 등 청소 순서를 정하는 게 가능했지만 이 기능은 지원하지 않았어요
물론, 이 기능도 특히 물걸레 청소기에서 깨끗한 걸레를 방을 우선 닦게 하기 위한 기능이어서
어느 정도 더러워지면 세척하고 돌아오는 이 로봇청소기에는 굳이 필요 없을 것 같기는 해요 ㅎ
 
 

결론

 
구매하는 데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지금은 아주 대만족하여 잘 사용하고 있는 중이에요
가격대가 좀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대기업 제품이라
수리나 보증, 스마트 싱스 앱의 연동 등의 이유로 만족하고 있어요

 

 

본 리뷰는 직접구매해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