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쿨피스 제로,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기는 복숭아맛 음료!

틈새지기 2025. 4. 3. 12:05

어릴 때 쿨피스를 정말 좋아했어요.

복숭아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을 감싸는 느낌이 참 좋았어요. 특유의 몽글몽글한 목넘김도 매력적이었죠. 하지만 소아비만이었던 탓에 괜히 부모님 눈치를 보게 되고, 스스로도 “살이 찔까 봐” 걱정하며 자제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러다 보니 어른이 되어서도 엽기떡볶이(엽떡)와 찰떡궁합인 쿨피스가 서비스로 따라와도 손이 가지 않더라고요.

 

쿨피스 제로! 바로 주문해봤어요

최근에 제로 칼로리 음료를 찾아보다가 쿨피스 제로가 출시됐다는 소식을 알게 됐어요. 쿨피스를 좋아했지만 칼로리 걱정 때문에 멀리했던 저로서는 반가운 소식이었어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고민 없이 바로 주문했어요.

 

쿨피스 제로, 맛과 향은 어떨까?

받아본 쿨피스 제로는 140ml의 미니 사이즈였어요. 앞에 빨대가 붙어 있어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고요. 컵에 따라보니 기존 쿨피스보다 살짝 맑은 색감이었어요. 기존 쿨피스가 우유 같은 뽀얀 느낌이라면, 제로 버전은 좀 더 맑은 편이었어요.

 

향은 익숙한 쿨피스 복숭아향 그대로였어요. 맛을 보면 기존 쿨피스보다 살짝 묽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단맛이 인공적이지 않고 깔끔했어요. 아마도 알룰로스와 몽크후르츠 과즙을 사용해서 단맛을 내서 그런 것 같아요. 기존 쿨피스와 비교하면 살짝 부족한 느낌은 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어요.

 

 

쿨피스 제로, 다이어트 간식으로 딱!

 

작은 용량 덕분에 칼로리 부담 없이 입가심용으로 딱 좋았어요. 달달한 게 당길 때 한 팩씩 꺼내 마시면 과식도 방지되고 기분도 풀리는 느낌이에요. 얼려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몇 개는 냉동실에 넣어뒀어요.

 

다이어트 중인데도 쿨피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게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늦은 저녁 입이 심심할 때, 달달한 게 땡길 때, 엽떡 같은 매운 음식과 함께 곁들이기에도 좋아서 앞으로 냉장고에 쟁여둘 예정이에요.